로보택시, 美·中선 일상... 한국은 ‘감감’
🚕 로보택시 시대, 미국·중국은 달리고 한국은 멈췄다?
요즘 미국과 중국에서는 **로보택시(자율주행 택시)**가 이미 ‘일상’이 되었는데요.
하지만 한국은 아직도 규제와 기술 검증의 벽에 가로막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과연 왜 이런 격차가 생긴 걸까요? 글로벌 동향과 국내 현황을 직접 비교해보면서 그 이유를 짚어봤어요.
🌎 미국·중국은 이미 수백만 건 운영 중… 일상이 된 로보택시
먼저 미국을 살펴볼까요?
구글의 자율주행 전문 기업 **웨이모(Waymo)**는 최근 누적 1,000만 건의 유료 로보택시 운행을 돌파했어요.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피닉스, 오스틴 등 주요 대도시에서 주당 25만 건 이상이 운행된다고 하니, 사실상 자율주행차가 ‘일상’ 속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웨이모는 운전자가 전혀 없는 완전 자율주행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30개 이상의 카메라, 라이다(LiDAR), 고성능 컴퓨터 등을 탑재해 사고율이 사람보다 80% 이상 낮다는 결과도 발표했어요.
중국도 만만치 않아요.
중국 바이두의 자회사인 **아폴로고(Apollo Go)**는 2019년 이후 1,100만 건 이상의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했고,
현재는 중국 15개 도시를 비롯해 두바이와 아부다비에서도 시범 운영을 진행하고 있어요.
이 두 나라는 로보택시를 단순한 미래 기술이 아닌, 글로벌 서비스 산업으로 확장하고 있는 모습이죠.
🚗 테슬라도 6월부터 시범 운영 예고
또 한 명의 강자가 등장했어요.
바로 테슬라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오는 6월 말부터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처음엔 10대 규모로 시작하지만, 수개월 내 1,000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랍니다.
그동안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데이터를 축적한 이유는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포석이었겠죠?
웨이모 대표의 말처럼, “로보택시는 이제 일상 속으로 들어오고 있으며, 수익을 내는 사업 모델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자율주행차는 기술 경쟁을 넘어 비즈니스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는 시점입니다.
🧭 한국은 아직도 ‘심야 실증’ 수준… 왜 이렇게 느릴까?
그렇다면 우리는 어떨까요?
현재 한국에서는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서 밤 시간에만 로보택시 실증을 하고 있는 SWM,
그리고 대구공항에서 자율주행 셔틀을 운영 중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등이 있지만,
실증 차량 수는 455대에 불과해요.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2,500여 대, 중국 우한의 2,000대 이상과 비교하면 너무 적은 수치입니다.
게다가 서울의 경우에도 운영 구역이 매우 좁고, 대부분은 심야 시간에 한정되어 있어요.
이러니 기술 검증은커녕, 실제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도 어려운 거죠.
🔍 규제도 문제… 얼굴도 못 보는 AI
더 큰 문제는 자율주행 데이터에 대한 규제입니다.
우리나라는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에 영상 속 인물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해야만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식으로는 사람이 차량을 인식했는지,
단순히 고개를 돌리지 않은 건지 AI가 판단할 수 없게 되는 거죠.
자율주행 기술은 ‘실제 상황에서의 학습’이 중요한데,
우리는 이런 데이터를 가공해서 사용하다 보니 학습 효율 자체가 매우 떨어지는 상황이에요.
💡 한국도 방법은 있다! 규제 완화와 테스트 베드 확장이 관건
한국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SWM이나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같은 기술 기업이 있고, 현대차, 네이버랩스 등도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요.
다만 지금 시점에 필요한 건 명확합니다.
- 데이터 규제 완화 – 학습 가능한 원본 영상 데이터에 대한 접근 허용
- 운행 테스트 지역 확대 – 인구 밀집 지역에서도 자율주행 테스트가 가능하도록
- 야간 운행 제한 철폐 – 실사용 환경에서의 검증을 위해 낮 시간대 운행도 허용
이런 규제 정비가 선행된다면, 한국도 로보택시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을 거에요.
🔚 정리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미국과 중국의 로보택시는 수백만 킬로미터를 달리고 있고,
그 경험치는 앞으로의 기술 발전과 상용화에 큰 자산이 될 거예요.
이제 한국도 기술은 충분합니다.
제대로 달릴 수 있는 도로만 열어준다면, 우리도 얼마든지 글로벌 경쟁에서 앞설 수 있다고 믿어요😊
✨ 자율주행과 로보택시의 미래는 규제가 아니라 기술이 이끌어야 하지 않을까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