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長春)에서 가장 핫하다는 저유산(伽遙山) 쇼핑몰에 다녀왔어요. 호텔에서 체크인하고 바로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는 약 30분 정도 걸렸고, 택시비는 대략 40위안 정도 나왔습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어서 기대를 안고 도착했어요.
저유산(伽遙山) 쇼핑몰의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건 거대한 조형물이었어요. 입구에 위치한 이 동자승 조형물은 정말 유명한 작품이라고 해요. 사진으로만 봤을 때는 상상이 안 되겠지만, 실제로 보면 그 크기가 정말 압도적이에요. 특히 동자승 머리 위에 개구리가 얹혀있는 게 인상적이었는데, 처음엔 왜 개구리가 있는지 궁금했어요. 하지만 안쪽으로 들어가 보면 그 의미를 알 수 있답니다.
입구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어 저유산(伽遙山)의 인기를 실감했어요. 특히 저유산(伽遙山) 쇼핑몰 맞은편에는 완다광장까지 있어서, 이곳의 규모와 인파는 그야말로 핫플다운 면모를 보여줍니다. 입구 쪽에서는 공연까지 열리고 있어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어요. 이곳은 단순한 쇼핑몰 이상의 즐길 거리가 가득한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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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1층에서 위를 올려다보면 그렇게 커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미로처럼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어요. 다양한 컨셉의 상점과 포토존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서 다니다 보면 마치 미로 속을 탐험하는 기분이 들 정도랍니다. 정말 큰 쇼핑몰이고 길을 잃기 쉬울 정도로 넓지만, 그만큼 재미있는 곳이기도 해요.
특히 눈길을 끄는 건 한 식당의 간판이었는데, 닭인지 오리인지 모를 조형물이 한쪽 다리를 들고 있더라고요. 그 모습이 우스꽝스러워서 지나가는 사람들도 다들 사진을 찍고 웃음을 터뜨렸어요. 역시 핫플다운 다양한 식당들이 많아서 여기저기서 먹음직스러운 향기가 나는 곳입니다.
저유산(伽遙山) 쇼핑몰 안에는 캐릭터 상점들도 많았는데요, 어떤 캐릭터 상점에서는 토토로 같은 귀여운 캐릭터가 우산을 들고 서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이곳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재미난 요소들이 가득해요. 심지어 살아있는 애완동물을 파는 상점도 있었는데, 그 동물들이 캐릭터와 너무 닮아서 한참 동안 구경하게 되더라고요. 어떤 이름인지 기억이 안 나서 아쉽긴 했지만, 진짜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모습이었어요.
4층인지 5층인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높은 층에서 내려다보니 저유산(伽遙山) 쇼핑몰의 전체적인 모습이 잘 보였어요. 건물 곳곳에 전통적인 중국 장식들이 어우러져 있어서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어요.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입장료를 따로 내고 들어가는 저유산(伽遙山)의 상층부에 있는 거대한 스님 상반신 조형물이었어요. 이곳에서 동전을 던져 개구리 입에 올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도 들었어요.
소원을 비는 방법에 대한 설명도 있었는데요, 개구리의 방울을 맞히면 모든 일이 뜻대로 된다고 하고, 개구리의 머리를 맞히면 시험에 합격한다고 해요. 또 개구리의 등을 맞히면 백년을 살고, 발을 맞히면 건강해진다는 재미있는 전설이 있답니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 소원을 빌기 위해 줄을 서서 동전을 던지고 있더라고요.
장춘(長春)의 핫플레이스인 저유산(伽遙山) 쇼핑몰은 그야말로 쇼핑과 구경거리가 한데 어우러진 즐거운 공간이었어요. 거대한 동자승 조형물부터 신기한 캐릭터 상점, 그리고 소원을 빌 수 있는 장소까지 정말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여행을 좋아하신다면 장춘(長春)에 방문할 때 꼭 한번 들러보세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장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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