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춘에서 맛본 원성거 훠궈 - 솔직한 후기
백두산 자유여행을 위해서 1박으로 온 장춘입니다. 기간이 짦다보니 많은곳은 못가봤는데요
저녁에 저유산 쇼핑몰을 구경후에 장춘에는 훠궈가 유명하지 유명하다는 원성거 훠궈를 다녀왔어요
장춘에 방문한다면 꼭 시도해볼 만한 음식 중 하나가 훠궈입니다. 하지만 원성거의 훠궈는 저에게는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훠궈는 홍탕, 백탕과 같은 다양한 육수를 제공하지만, 원성거는 백탕만 가능하다는 점이 제 스타일과는 맞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 특유의 땅콩소스가 인상적이었기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원성거(元盛居)는 저유산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장춘에는 훠궈 맛집이 여러 곳 있지만, 체인점인 원성거는 안정된 맛과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은 저녁 9시 정도였음에도 불구하고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아 인기 있는 맛집임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대기 시스템은 자동화된 단말기를 통해 운영되며, 주문 또한 QR코드로만 가능합니다. 저희는 두 명이라고 말하니 대기표를 받았습니다. 저유산 주변이 워낙 혼잡한 관계로, 택시를 잡기보다는 한적한 곳으로 걸어나와 택시를 타는 것이 더 효율적이었습니다. 기본 요금은 5위안으로, 약 6-7위안 정도를 내고 원성거에 도착했습니다.
드디어 자리에 앉은 후, 저는 간단하게 양고기와 야채, 새우를 주문해봤습니다. 라운지에서 이미 배를 어느 정도 채웠던 터라 크게 주문하지 않았지만, 훠궈 특유의 향과 맛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원성거의 육수는 숯을 이용해 끓이는 방식이라 그 맛이 독특하고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장춘에서 먹는 훠궈는 일반적인 남방지역의 홍탕, 토마토탕과는 달리 땅콩소스와 더불어 각종 양념을 섞어 나만의 소스를 만들 수 있어 개개인의 입맛에 맞춘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원성거는 규모가 큰 만큼 매우 시끄럽고 정신이 없기도 했지만, 그만큼 활기차고 정감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마무리로 원성거 앞에서 팔고 있던 망고를 사 먹었는데, 이 망고는 훠궈로 강해진 맛을 중화시켜주는 데 그만이었습니다.
장춘에서 훠궈를 고민 중이시라면 원성거를 참고해 보세요. 일반적인 홍탕이나 토마토탕을 기대하신다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지만, 백탕과 특유의 땅콩소스로 만들어낸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저유산 앞 복잡한 골목을 지나 마주한 원성거에서, 숯불 육수와 함께 즐기는 독특한 훠궈의 매력을 한 번 느껴보세요!
위치: 장춘 저유산 근처 원성거 (元盛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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