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현(장백조선자치현 长白朝鲜族自治县)
백두산 남파 천지를 감명깊게 감상한후 남파에서 2시간정도 걸리는 장백현이라는 조선자치주를 가보기로 했어요
택시기사는 1일 투어로 예약했기 때문에 편하게 이동이 가능합니다.
중국이름으로는 창바이현이라고 불린다고 해요, 압록강을 경계로 북한과 마주하고 있어서 북한사람들이가 북한 건물들을 보기 위해서 중국사람들도 많이 방문하는 지역이라고 하는데요
백두산 남파 천지를 가신다면 여기를 꼭 둘러보시는걸 추천해요, 당연 패키지 관광은 시간상 여기까지 오지 않기 때문에 개별 관광으로만 가능합니다.
남파 입구에 있는 안내문을 찍어봤는데요, 남경구(남파산문)에서 약2시건정도를 달려서 장백현으로 이동 했습니다.
택시기사가 북한과 교역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장백현 다리를 구경시켜준다고 해서 왔은데요, 중국사람들은 자유롭게 티켓끊어서 갈 수 있지만, 한국 사람은 입장이 안된다고 해요, 비록 건너보지는 못했지만 압록강의 테크 산책길을 돌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길건너편 다리 위쪽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혜산관문이라고 씌여져 있는데요, 길건너편이 북한의 혜산시라고 합니다.
북쪽에서도 혜산시는 큰도시라고 해요
우리는 조금 걸어서 압록강변 산책길로 왔는데요, 압록강변을 따라서 데크길이 잘되어 있어서 걷기 좋았는데요, 맞은편이 북한이라서 북한 구경하면서 걷는 신기함이 있었어요, 압록강이 큰강이 아니라서 바로 손에 잡힐듯이 북한이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반대로, 북한이 가깝다보니 중국 공안들의 감시가 심한데요, 다른 블로그나 유튜브등을 보면 중국 공안들이 감시하고 신분증 요구하고 한다고 하는데, 저희한테는 공안이 다가오거나 검문하지는 않았어요, 사실 공안이 데크길에는 보이지도 않긴 했지요
압록강내에서 낚시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요, 공안들이 마이크로 뭐라고 소리쳐도 모른척 하고 낚시를 계속하네요, 웬지 신기했어요 ㅎ
북한쪽을 잘 살펴보면 신식건물들도 보이고, 북한 초소 같은것도 보입니다. 여기서는 북한 군인이 보이지는 않았어요, 간단히 데크산책길을 걸어보고, 택시에 탑승해서 가다보니 공원이 하나 있어서 구경해봤어요 빈강공원이라고 하네요
공원에는 꽃밭등이 이쁘게 조성되어 있고, 작은 연못도 있고 해서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공원이었습니다.
저녁을 먹기위해서 중국 택시기가사 추천한 맛집에 왔습니다. 선주문하고 자리에 앉는 구조인데요, 중국어라 말을 알아들을수가 없ㅇ었는데요, 주방장이 조선족분이라서 주방장이 나와서 메뉴 선택을 골라주었어요 ㅎ 당연 저희는 메뉴판에 눈에 잘띄는 냉면과 꿔바로우, 그리고 김치볶음등을 주문했는데요, 냉면은 양이 많다고 해서 2명이서 1개만 주문했어요
역시 꿔바로우는 맛이 좋아요, 배가 고파서인지 허겁지겁 많이 먹었는데요, 김치볶음이 의외로 엄청 맛있었습니다. 냉면이 아니라 밥에 먹었어야 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우리가 시킨 냉면은 고기 냉면으로 일반적인 냉면보다 향신료가 좀 많이 들어갔는데요. 맛은 괜찮았습니다. 그래도 나중에 연변에서 먹은 냉면이 더 맛있어요, 그리고 나눠먹게 빈접시 하나 달락 하니 육수를 담아서 주시네요... 센스가 좋아요
택시기사분이 tv에도 나온 맛집이라고 칭찬하시는데요, 맛은 전체적으로 좋았습니다. 상당히 맛있게 먹고 나왔어요 지금도 생각나네요 ㅎ
배불리 먹고 서파 숙소로 가기전에 포토존이 있는 압록강 이정표 있는 곳으로 왔어요, 여기서 인증사진을 놓치면 안돼죠
장백현에 가신다면 여기에서 꼭 인증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지방이인형도 인증사진 촬영했습니다. ㅎ 사실 여기가 장백현 초입이라서 여기를 지나면 장백현의 민속촌 관광지도 가깝고 우리가 갔다온 지역도 가깝습니다. 관광센터도 위치하고 있어요
장백현 민속촌의 바로 위에는 천년애성풍경지구라로 유리잔도에서 북한을 바라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는데요, 시간이 많지 않아서 가보지는 않았어요, 북한 전망이 좋다고는 하는데 조금 아쉬웠어요
압록강 이정표에서는 흥이 좋은 중국여행객이 장구 포즈를 따라하면서 춤을 추는 재미 있는 장면도 있어서 잠시 구경하다 왔어요
오늘은 아침7시30분에 출발해서, 서파 숙소에 오후8시30분에 도착했는데요, 거의 12시간의 장시간의 여행이었지만 아주 재미있는 여행이었습니다. 택시비는 총500위안에 하루 대절했으니 엄청 싸게 잘 놀다 온거 같아요, 너무 시간이 오래되어서 추가로 팁을 드렸어요, 호텔에와서는 야외 온천에 몸을 담그니 피로가 싹 풀리는거 같았어요
내일은 백두산 서파를 여행할 예정입니다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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